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과 관리 방법

육아를 시작하면 다양한 예방접종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심각한 위장염을 유발하며, 설사와 구토로 인해 탈수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로타바이러스의 특징, 예방접종 방법, 그리고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로타바이러스란?

로타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5세 이하의 모든 아동에게 흔히 발생하는 바이러스로, 주로 위장염을 유발합니다.
감염되면 심한 설사, 구토, 발열, 복통 등이 나타나며, 증상은 감염 후 1~3일 이내에 시작됩니다.
설사는 평균 4~8일간 지속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탈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파 경로는 주로 경구-분변 경로이며, 기저귀를 갈 때나 손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손 씻기와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현재 로타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두 가지 백신인 **로타텍(Rotateq)**과 **로타릭스(Rotarix)**가 사용됩니다.
두 백신 모두 경구용 생백신으로, 생후 8개월 이전에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1. 로타텍 (Rotateq)
접종 횟수: 총 3회
접종 시기: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특징: 사람과 소의 유전자를 사용하여 만든 바이러스 균주를 포함

2. 로타릭스 (Rotarix)
접종 횟수: 총 2회
접종 시기: 생후 2개월, 4개월
특징: 사람의 균주를 사용하여 만든 바이러스 균주를 포함

접종 시 주의사항

첫 접종은 생후 15주 이전에 시작해야 하며, 모든 접종은 생후 8개월 이전에 완료해야 합니다.
접종 후 최소 10일 동안 백신 바이러스가 대변에서 발견될 수 있으므로 기저귀 교체 후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백신 효과와 비용

효과
두 백신 모두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입원율을 약 85~100%까지 감소시킵니다.
중증 위장염 예방 효과는 로타텍이 약 98%, 로타릭스가 약 85% 이상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다른 아동과 가족 구성원에게 전파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용
로타텍: 약 8~12만 원(1회당)
로타릭스: 약 12~17만 원(1회당)
비용은 병원마다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관리

1. 위생 관리
손 씻기: 기저귀 교체 후 비누와 물로 손을 철저히 씻으세요.
장난감 및 주변 환경 소독: 아이가 자주 만지는 물건을 정기적으로 소독하세요.

2. 증상 관리
충분한 수분 섭취: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제공하세요.
의료 상담: 설사나 구토가 심하거나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3. 예방접종 완료
적절한 시기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여 질병 발생 위험을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주의해야 할 상황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1. 설사와 구토가 심해지며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소변량 감소, 입 마름 등)
2.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
3. 복부 팽만이나 혈변 등 장중첩증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결론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예방접종과 적절한 위생 관리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후 초기의 적절한 접종은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부모님들은 예방접종 일정을 철저히 확인하고, 아이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건강은 부모님의 세심한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부터라도 예방접종과 위생 관리를 통해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세요!